2011년 7월 21일 목요일

구글 맵스 - 시공간의 제약으로부터 탈출



구글 맵스가 처음 런칭 된 2005년, 세계는 구글 맵스의 놀라운 능력에 깜짝 놀랐다.
이전과 전혀 다른 새로운 차원의 지도를 보게 된 것이다. 인터넷을 통하여 드넓은 세계 곳곳을 검색하고 볼 수 있는 것은 혁명에 가까웠다.

후발 주자로 다른 기업들에서도 이와 비슷한 온라인 지도 서비스들을 만들어 발표하기 시작하자 구글은 온라인 맵 서비스의 선구자라는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자동차 네비게이션, ATM기기, 그리고 최근에는 스마트 폰까지 자신의 영역을 넓혀나갔다.



(라이벌 회사의 제품인 iPhone에도 기본으로 탑재 되어 있는 구글맵스!)


구글맵스는 온라인 맵 서비스의 선구자이자 그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매우 방대한 자료를 자랑하는데

예를 들어)
서울에서 부산을 가는 길을 검색해보면...


추천 경로가 4가지 정도 나오고 각 경로마다 예상 시간이 나온다.
그리고 - '시청역(으)로 걷기' 약 2분 - 등의 깨알같은 세세한 정보까지 제공 해준다.

그러나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내 위치, 길찾기, 예상 시간 외에도 위키피디아, 유튜브 등과 연동되어 있어 원하는 지역에 대한 정보를 훨씬 더 정확하고 수월하게 찾을 수 있다.


좀 더 Zoom In 해서...





하지만 내가 구글맵스를 좋아하는 진짜 이유는

바로 구글 맵스가 구글식의 하이개그를 구사한다는 것!!!!


구글 맵스에서

일본에서 미국으로 가는 법을 검색하면




길 찾기의 40번을 보면

'태평양을 카약으로 횡단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도대체 카약이 뭔가요??)


또 다른 경우,
중국에서 대만 가는 길을 검색하면




48번에 '태평양을 수영으로 횡단합니다'


유용한 정보와 센스있는 기능들 외에도 유머 감각까지 두루 갖춘
진정 시공간을 초월하는 구글 맵스의 위엄


뒹굴뒹굴
방학인데 이런 저런 일들 때문에
여행도 못 가고...
이렇게 아쉬워 하는 사람들은
구글 맵스를 이용하여 대리 만족이라도 느낄 수 있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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