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22일 수요일

Google Calendar와 Google Docs

대한민국에 구글을 알리기 위한 나의 첫 걸음!
  한국 사람들은 구글을 왜 사용하지 않는 것일까?, 구글 서비스 중 정말 좋다고 생각하는 것! 등에 관해 프로그래머의 생각을 들어보자! 나의 고등학교 친구이자 일리노이 주립대의 프로그래머 왕현민(이하 왕)을 강제 인터뷰 하였다ㅋㅋㅋ

우선 흔쾌히(사실 잉여) 나를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해준 고마운 

프로필
    



1990. 08. 18일 생

  처음보면 그냥 흑인이다. 손바닥하고 앞니만 하얗기 떄문에ㅋㅋㅋㅋㅋ 하지만 마음만은 하얀 왕현민을 소개합니다~ 
  태국, 미국 등지에서 오랜 생활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김포외고를 거쳐 명지외고에 전학하였다. 그리고 명지외고, 그곳에서 왕은 내 머리 속에 강렬하게 기억될 사건을 일으켰다. 
  명지외고 기숙사에는 인터넷이 안되는 새 컴퓨터가 있었는데 어느날 왕이 이 컴퓨터를 조금 다루더니 곧 인터넷을 되게 한 것이다.
  
 
  그 방법은 바로 학교 건너편 LG자이 아파트의 인터넷을 해킹해 끌어다 쓴것.....!! 헐..
그리고 우리가 인터넷을 쓸 때는 아파트에서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는 다소 위험한? 방법을 사용한 것이다. 나는 아직도 그 때의 자신만만한 왕의 얼굴이 기억난다. "이건 절대 걸릴 수가 없다며 마음 놓고 써"라고 말하며 우리에게 인터넷이라는 축복을 선사한 왕.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다.
지금은 일리노이 주립대에서 컴퓨터 관련 학과를 전공하고 있지만 현실은 군대에 가기 위해 한국에 들어온 상태ㅜㅜ 하지만 나중에 제대 먼.저.하고 졸업해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한 사업을 할 생각이라고 한다.

군대는 안 갔어도 꿈이 있어서 멋있는 놈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 이제 과의 '솔직한' 인터뷰를 시작해보자


내가 던진 첫번째 질문!

프로그래머에게 있어 구글이란?

  초창기 구글은 정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업! 한 때는 구글의 도전 정신에 반해 엔지니어로서 입사하고 싶은 기업이기도 하지만 구글이 점점 거대 기업으로 성장해 감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와 IBM를 그대로 따라가는 느낌이 들어 아쉬운 생각이 든다고 한다. 초기 구글의 도전 정신과 같은 목적 의식이 사라지고 공룡 기업으로서 단순히 세계 IT업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집중하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래도 왕은 구글의 서비스가 너무나도 편리하다며 구글이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정도로 구글 서비스를 자주 활용한다고 했다. 


구글이 가고 있는 길..

        
             
        VS







                   창의력 甲?                                                                   M사를 따라가는 공룡 기업?

   



두 번째 질문!

구글이 한국 시장 진출에 있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서비스나 전략은?


                       .날카로운 눈빛!
  王의 생각
 


  일단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하면 나도 한다"처럼 유행을 따르는 경향이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강하다고 한다. 생활 문화적 차이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애플의 아이폰이 처음에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다가 순식간에 한국시장을 지배한 것이 단적인 예다. 구글을 대세로 만들어야 현 검색 시장 판도를 뒤집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대세 구글'을 만드는 첨병으로 구글 매니아들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구글 서비스는 네이버나 다음에 비해 심플하다. 미국인들은 특정한 목적이 있어서 인터넷을 사용하려고 하는데 비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인터넷 브라우저를 켜는 경향이 있다. 포탈 서비스가 흥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국민들의 인터넷 가치관을 바꾸는 것이 필요한데 쉽지는 않아 보인다. 구글이 대중성을 가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안드로이드 폰을 통해 홍보를 하는 것이 유용할 것으로 생각한다. 예를 들어 안드로이드 폰에 구글 위젯을 제공하고 안드로이드 OS가 구글의 기술이라는 것을 알리는 것이다. 또한 구글 만의 모바일 서비스를 한국 사람들이 접하는 기회를 많게 하여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이런 점에서 볼 때 한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서비스는 딱히 없다. 지금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보다는 구글이라는 검색 엔진의 존재 자체를 알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굳이 하나의 서비스를 꼽자면 구글 voice를 고르겠다. 전화번호부를 온라인 서버에 저장하고 언제든지 저렴한 가격에 전화를 할 수 있고 문자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라는 점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대세를 따라야한다!
              안드로이드 Family
세 번째 질문!




 
구글이 제공하는 여러 서비스 중 참 좋다!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서비스는?
 
  놀랍게도 왕의 두 가지 추천 서비스는 구글 Calendar구글 Docs였다. 구글 마케터의 개인 미션인 구글 Calendar, 구글 Docs 홍보하기와 딱 들어맞는 것이었다. 그만큼 이 두가지 서비스가 완성도가 높고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1. 구글 Calendar

   모바일과의 연계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추천!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 컴퓨터로 일정을 변경하면 모바일의 자동 동기화를 통해 모바일에도 즉시 적용된다. 
 
   또한 친구들의 Gmail 계정을 calendar에 추가하면 추가된 친구들의 calendar를 보고 서로 일정을 맞출 수 있는 점도 매력만점 포인트!






2. 구글 Docs

  구글 닥스는 클라우딩 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오피스 프로그램이다. 문서 파일을 컴퓨터가 아닌 서버에 저장해 액세스 허가만 받으면 누구든지 어떤 컴퓨터로든 문서를 열람하고 수정할 수 있다. 왕이 엄청난 양의 암기과목 시험범위 내용을 학생들이 구글 닥스로 작성하기 시작해 몇시간만에 내용 정리를 끝냈다고 했을 때 '왜 이걸 우리나라 학생들은 사용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구글 닥스를 이용하면 여학생의 노트 필기를 들고 복사실에서 줄을 설 필요가 없다. 개개인이 10분정도씩만 투자해도 최고의 노트 필기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왕은 구글 Docs의 또 다른 기능으로 스프레드 시트 기능을 설명해 주었는데 이 또한 매우 참신하고 유용한 기능이었다. 구글 닥스를 이용해 동아리나 모임등의 약속을 정하는 것이었는데 이를 이용하면 일일이 문자를 보낼 필요가 없어진다. 구글 Docs를 이용해 모임 설문지를 작성해 메일을 보내면 동아리 구성원들이 확인하고 요일과 시간, 장소 등을 결정한다. 그 결과는 스프레드시트에 깔끔하게 정리되어 실시간으로 나타내어 진다. 클라우드 기술의 결정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인터뷰 끝!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 현민아~!

오.... 있어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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